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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창고]일기는일기장에

대왕과 창녀, 그리고 시타 연주자.

by Jelly Jam 2008. 7. 26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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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분노에 떠는 대왕을 뒤로 한 채,
 그렇게 창녀와 시타 연주자는 사랑과 자유를 찾아 먼 나라로 떠났다.



 ...
 그 후,
 결국 창녀는 로맨틱하지만 너무나도 가난했던 시타 연주자에게 싫증을 느끼고
 대왕에게 돌아가 용서를 빌고 그의 애지중지하는 애인으로 돌아가 다시금 호화를 누린다.

 그러기를 몇 달,
 대왕은 새로운 여자를 품기 시작했고,
 창녀는 다시 거리로 내몰린다.

 그리고 지금 그녀가 거리에 서서 길가는 남자들을 향해 알지 못할 표정으로 속삭인다.
 'All you need is love.'